삼성전자는 2022년 9월 발표한 ‘新환경경영전략’에 따라 2050년까지 전사 탄소중립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으며, 특히 디바이스 경험(DX) 부문에서는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우선 달성할 계획이 있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하여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 공정가스 처리 효율 개선
삼성전자는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2030년까지 공정가스 처리 효율을 대폭 개선할 신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처리 시설을 라인에 확충할 계획이 있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탄소 배출을 효과적으로 줄이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강화하고 있다.
2. 폐열 활용 및 전기 열원 도입
삼성전자는 LNG 보일러 사용을 줄이기 위해 폐열 활용을 확대하고 전기 열원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잉여 에너지를 재활용하여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한편,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3. 재생에너지 전환과 RE100 이니셔티브 참여
삼성전자는 전력 사용으로 인한 탄소 간접 배출(Scope2)을 줄이기 위해 글로벌 이니셔티브 RE100에 가입하였으며, 2050년까지 사용 전력을 모두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계획이 있다. 현재 미국, 유럽, 중국 등 해외 사업장에서는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적극 추진 중이며, 국내 사업장에서도 자체적인 태양광 발전 설비를 구축하고 재생에너지 인증서(REC)를 구매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재생에너지 사용 비율을 높이고 있다.
4. 전과정평가(LCA) 체계 구축
삼성전자는 반도체 제품의 전 생애 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환경 영향을 확인하고 탄소 발자국을 산정하기 위해 전과정평가(LCA)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국제표준에 의거한 제3자 검증을 완료하여 더욱 투명하고 신뢰성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LCA를 통해 제품의 설계, 제조, 폐기까지의 환경 영향을 종합적으로 파악함으로써 탄소중립 목표 달성에 필요한 개선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고 있다.
5. 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CCU) 개발
삼성전자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종합기술원(SAIT) 내 탄소포집연구소와 미세먼지연구소를 통합하여 고효율 탄소 포집 및 활용(CCU)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저감 기술도 개발 중이며, 신개념 미세먼지 제거 공기청정 시스템을 사업장에 시범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개발을 통해 삼성전자는 탄소 배출과 대기 오염을 줄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추가적인 노력:
• 투자 계획: 삼성전자는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공정가스 저감, 폐전자제품 수거 및 재활용, 수자원 보존, 오염물질 최소화 등에 2030년까지 총 7조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 있다. 이를 통해 더욱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제조 환경을 구축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 2022년 말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재생에너지 전환율은 31%에 이르고 있으며, 전 세계 사업장에서 재생에너지 사용량은 8,704기가와트시(GWh)로 2021년 대비 65% 증가했다. 이를 통해 삼성전자는 재생에너지 사용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이러한 노력은 기후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구체적인 계획과 투자를 통해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려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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